분류 전체보기
-
11/09/19, rainytourism law 2019. 9. 11. 11:13
늦은 밤부터 밤새 비가 내린 듯 하다. 일찍 잠이 들어 3시경 알람소리듣고 잠이 깨었다. 파사라오 공부를 해야 하는데 하지 않았다. 그냥 멍멍... 쓸데없는 잡생각이 들뿐이다. 생각하지 말자. 오늘만 생각하자. 다른 것은 쓸데 없다. 어제 위치 전치사 가지고 수업 그냥저냥 잘했다. 3시경 부엌으로 내려갔을때는 문제 없었는데 6시 40분쯤 내려가니 부엌출입문이 열려있었다. 분명 위아래 걸쇠 및 손잡이까지 잠궜는데... 다행히 철문을 열쇠로 잠궈 놓았다. 위협이겠지... 그런데 이젠 무섭지도 않다. 아무렇지 않다. 하루이틀이지... 맨날 미행이고,,, 침입시도이고 침입했다고 알려주니 그러려니 한다. 그래서 어쩌라고.... 무엇을 어떻게 하라고... 너무나 단촐한 살림살이와 생활패턴을 더 어떻게 할 수도 없다..
-
3/09/19, rainytourism law 2019. 9. 3. 11:23
koica 본부에 드리는 말씀 !! 8월 14일 제출한 1차분기 보고서에서 다소 짧게 농담처럼 언급한. 굉장히 심한 성희롱이 다양한 방식으로 여전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근무하는 학교에서 집까지의 거리가 도보로 2-3분 정도 되는 듯 싶습니다. 현지적응의 일환으로 길가에서 만나는 분들에게 모두 인사를 했습니다. 꾸준히 꾸준히 했습니다. 거주하는 집의 대가족들에게도 다가가기 위해 거주하는 집의 출입구에서 가까운 곳을 두고 먼 곳으로 다니면서 최대한 많은 분들과 인사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물론 다른 파견단원들도 지나고 보면 별거 아니겠지만 나름 적응을 위해 현재 부임지에서 최대한의 노력과 인내를 하고 있으리라 생각되어 집니다. 누구나 다하는 일들을 길게 언급한 이유는 다음과 깉습니다. 1. 농담처럼 짧게 언..
-
01/09/19, cloudyhi lao !!! 2019. 9. 1. 18:45
무엇을 말해야 할까?? 코이카는 알고 있을 것이고... 알아서 생존하기를 바랄 뿐 수수방관할 것이다. 견디어 보자. 육체적 위해는 못할 것이다. 다만 견디어 가는 과정속에서 얼마나 나의 정신이 피폐해질지 그것이 겁난다. 그렇잖아도 사는 것이 고단한데.. 최대한 인간적 품위를 유지하자. 포기하지 말자. 포기하지 말자. 지켜내야 할 마지막 보루이다. 지킨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가진 것도 없다. 버려서 얻을 것이 지킬 것이 없다. 버리지 말자. 나도 모른다. 왜 이렇게 극단적으로 싸우려고 하는지.. 벼랑끝이다. 늘 그렇듯이... 그래도 지켜내 보자.. 삶이란 투쟁이다. 내겐 그러한 듯 하다.
-
-
-